일상/일기

250426 인생은 수많은 조정(correction)의 연속

0gineer 2025. 4. 26. 18:52

“결국, 인생은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수많은 조정(correction)의 연속이다.”
선택이 틀릴수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처음부터 완벽한 선택을 못한 것‘이 아니라 ’수정할 용기‘를 잃는 것이다 싶다.

세상에, 어떤 인생에 ’옳은’ 혹은 ‘완벽한’ 선택이 있겠냐 싶기도 하다만. 여튼간에 어떤 선택을 했던, 어떤 인생이던 분명 계속해서 선택을 하거나 어려운 순간은 올 것이고 그때마다 새로운 선택을 하고 조정을 해야할텐데. 가장 위험한 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보다는 선택 혹은 조정을 할 용기를 잃는 것인듯하다.

지금 두려운 것은 ’혹여나 다음 회사의 네임밸류가 현회사보다 떨어지면 어떡하지‘이다. 다른 것보다 내가 못 참지 않을까 싶어서. 혹시나 이직을 해야겠다고 결정한 내 선택을 후회할까봐 말이다.

하지만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해도 현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 (좋은 회사지만, 나에게는) 횩시라도 현 회사보다 네임밸류가 못한 회사를 가야한다고 해도 현회사를 퇴사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가 곧 내가 아님을 깨닫고 내 삶을 좀 더 다각화시킬, 진정으로 내 자신으로서 더욱 떳떳해질 수 있는 기회를 찾을 때인 건 아닌가 싶다.

책임감, 사회적 지위 모두 좋지만 그게 날 해치면서는 아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고민 끝에는 과감히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앞을 바라보며 달려갈 생각을 하자.